김영진 KT희망지음 대표, '장애인 고용촉진' 최고유공자 선정

기사등록 2022/04/14 15:00:00

고용부, 이날 '2022 장애인 고용촉진대회' 개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올해 장애인 고용촉진 최고 유공자에 김영진(52) KT희망지음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2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등을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30명에게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 포상 8점과 고용부 장관 표창 22점이 수여됐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진 KT희망지음 대표가 받았다.

김 대표는 KT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KT희망지음 초대 대표로 취임한 이후 장애인 적합 직무를 개발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KT희망지음은 인쇄물 제작과 업무용 차량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말 기준 181명 임직원 중 136명의 장애인 노동자가 전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중증 장애인 노동자는 89%에 이른다.

산업포장 수상자는 이지현 넷마블엔투 파트장에 돌아갔다.

중증 청각 장애인으로 '모두의마블', '캐치마인드' 등 주요 게임의 그래픽 이미지를 제작해 장애인 고용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넷마블 컴퍼니 5개사가 '조인핸즈 네트워크'라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 대통령 표창은 임정택 일신비츠온 회장과 플러스의료재단 단원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김명근 사원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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