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국교회봉사단이 우크라이나 전쟁 긴급구호를 위해 유엔기구에 20만 달러(약 2억 6000만원)를 지원했다.
한교봉은 "12일 사랑의교회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 기부금을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난민기구(UNHCR)에 각각 10만 달러, 총 2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구호성금은 사랑의교회가 우선 모은 기부금에 한국교회 모금 등이 더해졌다.
한교봉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3월4일 WFP와 UNHCR과 각각 우크라이나 전쟁 긴급구호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한교봉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한교봉이 전쟁으로 고난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국민들을 돕기위해 대표적인 두 유엔기구와 협력하게 됐다"며 "한국교회의 사랑이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고 구호에 앞장서고 있는 유엔기구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전달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교봉은 3월6일 사랑의교회에서 '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 교회 기도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