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문화원, 11개국 대사부인과 문화체험 행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나이지리아에 주재 중인 11개국 대사 부인들이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섰다.
해외문화홍보원 소속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5일(현지시각)과 11일 현지 주재 대사 부인들과 나이지리아 정·재계 인사 부인·가족들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일본·그리스·이스라엘·베트남·앙골라·기니비사우·방글라데시·우간다·아르헨티나 대사 부인들은 전통 한복 입어보기, 태권도 공연 관람, 한글 캘리그라피 배우기, BTS 안무 배우기, 달고나 체험 등을 즐겼다.
대사 부인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 부인은 행사가 끝나자마자 자녀들의 태권도 강좌 등록을 문의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를 나타냈다.
김창기 문화원장은 "한류 열풍에 따라 최근 주재국 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대중문화에서 전통문화 콘텐츠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코로나 상황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현지인들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K-뷰티, 한식요리 등 다양한 분야로 문화교류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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