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개발자와 동일 과제 연구하고 멘토링 받아
5월 8일까지 접수…12개 팀 선정, 최대 1천만원 지원금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기업 현장에서 진행하는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펠로우십' 4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특징은 기업에서 진행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그대로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을 체험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우수 과제에 대해 상용 서비스 적용을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 학생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발된 학생들이 SK텔레콤 채용에 지원할 경우 별도의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SKT AI 펠로우십' 4기에 ▲AI ▲5G ▲미디어 ▲빅데이터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보안 등 6개 분야 총 12개 과제를 수행할 12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5월 8일까지 ‘SKT AI 펠로우십’ 홈페이지에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텔레콤이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 지원금이 제공된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학생들이 ’SKT AI 펠로우십’을 통해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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