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범사업 통해 10개 창업기업 육성, 사업비·사무공간 지원
인천시-시설공단-인천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 인천대 스포츠산업창업지원센터가 인천의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인천시는 1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립체육시설 위탁기관인 인천시설공단, 인천대 스포츠산업창업지원센터와 ‘인천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 인천시설공단 이성곤 체육생활본부장 및 인천대학교 홍진배 스포츠산업창업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들어서는 ‘인천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실’의 운영에 필요한 창업기업 사업화 및 창업보육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1층 스포츠볼 전시장을 활용해 스포츠관련 창업공간과 기업지원을 위한 창업지원실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7월 개소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 3월 공공체육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실 대행사업자를 공모했으며, 심사를 통해 인천대학교 스포츠창업지원센터를 대행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에 대한 정책 개발 및 행·재정적 지원 등 사업을 총괄하고, 인천시설공단은 창업지원실의 창업공간 조성 및 시설관리를 전담한다. 또 인천대 스포츠산업창업지원센터는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앞으로 창업지원실은 창업기업 10개 업체를 선정해 사업화 및 멘토링, 기술혁신 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창업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체육시설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사업은 전국적으로 최초의 사례로, 시는 올해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공공체육시설과 스포츠산업을 모두 활성화시킬 수 있는 win-win 전략으로서 공공체육시설 기반의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사업을 기획했다”며 “성공모델로 안착해 인천시가 스포츠산업의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 인천대학교가 함께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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