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탄약창고로 전해져…영상과 이미지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 지역의 러시아 무기창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CNN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루한스크 지역의 노보아이다르에 있는 러시아 무기고를 파괴했다고 밝혔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동영상과 이미지가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의 러시아 거주지 인근에 있는 러시아 '탄약창고'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한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측은 러시아 국영 언론인 리아 노보스티가 공유한 동영상에서 노보아이다르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20채 이상의 주택과 화학 비료로 가득 찬 창고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주거용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부인했다.
해당 영상과 이미지에는 불에 탄 포탄과 로켓이 땅 곳곳에 흩어져 있고, 멀리 농기구 매장이 눈에 띈다고 CNN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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