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형 기술인력 역량강화' 사업분야 선정
업종별 AI 활용 커리큘럼·교육법 개발해 운영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융합의 파급효과가 큰 산업의 재직자 역량 강화를 지원해 오는 2025년까지 'AI 융합인재' 1만2000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의 3개 신규 분야와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기존 8개 분야에 지능형로봇, 철강, 화학 등 3개 분야를 추가했다. 지능형로봇 분야는 자율주행, 생활 로봇 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 화학 분야는 고도로 축적된 실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해 주력산업 혁신을 촉진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협·단체와 교육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서 업종별 AI 활용 커리큘럼과 교육 방법을 개발·운영해왔다.
이번 3개 분야 신규 선정을 통해 2022년도에는 총 11개 분야에 2500명의 AI 산업현장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2025년도까지 총 1만2000명 규모의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해당 사업을 통해 미래차, 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로봇 등 신산업 뿐만 아니라, 철강, 화학, 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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