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화재' 현장 찾은 오세훈…"스프링클러 일제 점검"

기사등록 2022/04/11 13:39:07

"고시원 스프링클러 적상 작동되는지 일제 점검"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2022.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영등포구 한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모든 고시원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는지 일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고시원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한 뒤 "먼저 사고를 당하신 두 분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영등포구 소재 2층 고시원에서 화재가 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 시장은 "2018년 종로 국일고시원 사건 이후 좁은 주거공간에서 화재가 나면 피해가 심각해지는게 염려돼 스프링클러 설치 등 여러 조치를 시행했다"며 "오늘 스프링클러는 작동을 했다고 일단 보고 받았고, 앞으로 좀 더 상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스프링클러가 제때 충분히 작동했는지 여부 등 과학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간이 스프링클러라도 급하게 설치율을 높여왔던 것이 사고 현장에서 피해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서울시내 전체 고시원 중 신축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고, 오래된 건물도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모든 고시원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는지 다시 한 번 일제 점검을 하면서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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