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박근혜 靑 수석 출신[프로필]

기사등록 2022/04/10 14:28:13 최종수정 2022/04/10 14:44:32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尹 당선인 정책특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서 의정활동

2015~2017년 박근혜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서울=뉴시스]윤석열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 2022.04.10. photo@new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숙(56)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개 부처의 장관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영유아 보육, 초등돌봄 등 사각지대 없는 수요 맞춤형 육아 정책을 포함한 가족 정책을 설계해왔다"며 "저와 함께 공약 밑그림을 그려온 만큼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인구 대책과 가족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1966년 5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서울대 경제학과, 1991년 동 이대학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일했다.

1997년 유학길에 올라 2003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 2007년부터 숭실대 경제통상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2013년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위원을 맡아 박근혜 정부의 여성 정책을 설계했다. 조세·연금 전문가로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 참여했다.

이후 2015년 의원직을 내려놓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고용보건복지 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근로기준법, 파견법, 고용보험법, 산재보상법 등 이른바 '노동개혁'을 추진해 박 전 대통령의 '정책통'으로 꼽혔다.

의원 시절에는 아이돌봄지원법을 비롯해 여가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권을 강화하는 성별영향분석평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가족·보육 정책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 후보자는 윤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선거캠프 고용복지정책본부장을 맡아 정책 설계에도 참여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윤 당선인의 정책특보로 선임돼 정책 지원을 이어갔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경우 여가부를 폐지하고 가칭 미래가족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으나 현재는 유예한 상태다. 일단 장관을 임명하고 조직의 문제점을 검증한 뒤 개편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1966년 충북 청주 ▲일신여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위원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 ▲제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당선인 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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