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메타버스'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위한 투자, 지원 계획
1호 사내벤처 '리얼리랩' 프롭테크 아이디어로 분사
코오롱베니트 'IF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은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신사업 발굴과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코오롱베니트는 미래성장 분야로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를 선정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실체와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올해 코오롱베니트는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분야의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전사 차원의 신사업 발굴, 투자, M&A(인수합병) 등과 더불어 사내벤처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혁신적 플랫폼 서비스 등 자유 주제도 폭넓게 검토한다.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도 예정돼 있다. 먼저 아이디어 구체화 및 사업 기획을 위한 외부 전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최종 사업화 과제로 선정되면 창업 센터 입주, 개발 및 마케팅 관련 투자 등을 지원하며 사내벤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같은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육성한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 '리얼리랩'은 작년 7월 성공적으로 분사했다. '리얼리랩'은 올 상반기 인공지능(AI) 프롭테크 앱 서비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아이디어를 출품한 사내벤처도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주관하는 신사업추진실은 사내벤처 육성을 비롯해 코오롱베니트의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및 추진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M&A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미래를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분야에 집중해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신사업 육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