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베란다에 '친환경 텃밭' 어때요"…관악구, 2000세트 보급

기사등록 2022/04/07 17:40:09

개인 1700세트, 단체 300세트 등 총 2000세트 보급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가 도심 내 옥상이나 베란다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2000세트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관악구 제공). 2022.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도심 내 옥상이나 베란다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2000세트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텃밭상자에 흙을 담아 채소 모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상자, 상토, 모종, 사용안내서 등을 제공한다. 급수봉을 사용해 수분을 공급하는 관수 방식으로 물 관리도 쉽게 만들어졌다.

올해 보급 수량은 개인 1700세트, 단체 300세트 총 2000세트다. 개인은 최대 3세트,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악구민을 비롯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관악구 소재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20일 개별 통보되며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상자텃밭 제작업체가 다음 달 2일부터 직접 방문·배송 후 제품 사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배송은 상자텃밭 배송 신청 시 작성한 관악구 주소지로만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상자텃밭은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간단하게 모종을 심고 가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상자텃밭을 통해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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