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지명 '바람직하다' 48.4% vs '바람직하지 않아' 29.2%[미디어토마토]

기사등록 2022/04/07 16:21:22

송영길, 서울시장 선거 '출마하면 안 된다' 46.9% vs '출마해도 된다' 37.6%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4.0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후보자를 지명한 데 대해 국민 절반 가까이가 바람직하다는 평가를 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6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덕수 총리 후보자 지명에 응답자의 48.4%가 '바람직한 인사'라고 응답했다.

반면 '바람직하지 않은 인사'라는 응답은 29.2%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4%였다.

지역별로는 바람직한 인사라는 응답이 서울(54.7%), 경기·인천(43.3%), 대전·충청·세종(54.2%), 강원·제주(42.7%), 대구·경북(58.7%), 부산·울산·경남(54.0%) 등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유일하게 광주·전라에서만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40.1%로 적합 의견(30.0%) 응답보다 많았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6.9%가 '출마하면 안 된다'고 답해 부정적 의견이 절반에 가까웠다. '출마해도 된다'는 응답은 37.6%다.

6·1 지방선거 구도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7%로 '새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41.2%)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6.7%, 민주당 38.9%, 정의당 2.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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