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1조8801억…전년비 6.4%↑
LG전자는 7일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6.4% 증가했다.
1분기 매출 호조는 생활가전과 TV가 견인했다. 가전은 프리미엄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TV는 OLED 점유율이 늘어나며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북미 지역의 가전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률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선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비용 증가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히려 6.4% 늘어나면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엔 비경상 비용과 일시적인 특허수익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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