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적 결과 검토 후 단계적 대상 확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중 900만명을 대상으로 재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오전 기자단 질의응답을 통해 "1차적으로 자료 전처리가 가능한 약 900만명 대상으로 (재감염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기준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는 346명으로 당시 인구 10만명당 발생 건수는 2.9명이었다.
단 오미크론 유행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존 완치자 중 재감염자가 누락됐을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오미크론 유행을 겪었던 영국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3분의2가 재감염 사례라는 현지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방대본은 "예비적 결과 검토 후 동일한 방식으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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