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이어 이틀째 감소…초등생 51%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유·초·중·고 학생 71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학생 718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날 9774명보다 2593명,(26.5%) 일주일 전인 24일 9036명보다는 1855명(20.5%) 줄어든 규모다.
최근 서울 일일 신규 학생 확진자는 25일 8694명에서 주말을 포함한 26~28일 1만1718명, 29일 1만2644명으로 늘었으나 30일 9774명, 이날 7181명으로 이틀 연속 감소했다.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3676명(51.2%)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1652명(23.0%), 고등학생 1377명(19.2%), 유치원생 401명(5.6%) 등의 순이었다.
교직원은 7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937명보다 163명(17.4%) 적게 발생했다. 초등학교 276명(35.7%), 고등학교 184명(23.8%), 중학교 175명(22.6%), 유치원 64명(8.3%) 순이었다.
이날 0시까지 집단감염 사례로 보고된 서울 관내 학교는 없었다. 교육청은 1개교당 1일 확진자가 30명 이상 나타난 경우에만 집단감염 사례로 집계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2020년 2월 이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누적 학생 확진자는 28만9436명으로 늘어났다. 교직원까지 포함하면 누적 31만65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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