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경남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 실현 순항중"

기사등록 2022/03/31 09:49:01

학습 접근성 강화, 기관 간 협력 연계망 확대

도민 누구나 참여 배움 기회 확산 열어갈 터

[창원=뉴시스] 제7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 룰렛 이벤트.(사진=경남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4월 1일 자로 설립 1주년을 맞는다.

'언제·어디서나·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남 평생학습 구현'을 경영 목표로 출범한 경남평생교육진흥원은 도민의 학습 접근성 향상, 소외계층 학습 기회 확대 등 빈틈없는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도내 평생교육 기관 간 연계체제 강화로 경남평생학습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2015년 개원 후 경남연구원에 위탁 운영되다가 광역단위 평생교육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가진 중추기관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2021년 4월 1일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해는 경남형 평생학습 방향 모색을 위해 평생교육 실태조사 등을 거쳐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진흥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인재 20명을 '시민지식강사'로 양성했고, 이들을 통해 시민지식강사 프로그램 20개 강좌를 운영했다.

지역의 학습공간을 발굴·활용하는 '경남배움터 발굴사업'은 10개 시·군 30개소를 선정 운영하여, 교육 소외 지역의 도민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경남 청년들이 선호하는 교육과정으로 개설한 '경남 청년학교'는 생활법률, 창업 등 일반교육, 자동차정비 등 기술교육, 수요맞춤형 교육 등 13개 강좌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창원=뉴시스] 2021년 5월 부울경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사진=경남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성인문해교육 지원 등 교육부 공모사업 3건이 선정되어 국비 1억4900만 원을 추가 확보하여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토대를 마련했다.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기초한글과정·금융문해 교육과 학습자 시화전 개최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69개 문해교육기관에서 총 4760명(초등과정 4422명, 중학과정 338명)의 학습자가 참여하는 등 비문해·저학력 학습자들의 학습 기회 확대에 이바지했다.

올해도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평생학습 실현에 집중한다.

지난 1월부터 경남평생학습 온라인강좌 '배움온'을 개설하여, IT·인문교양 등 8개 분야 770여 강좌를 무료로 도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평생교육 기관 간 유기적 교류·협력을 위한 연계망도 확대할 계획이다.

진흥원을 중심으로, 도-시군-평생교육 단체 등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간담회·업무협의회·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부울경 공동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해 동남권역으로 교류를 확대하는 등 평생학습 자원의 연계 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창원=뉴시스] 가야대 웰빙음식 및 떡 제조기능사 양성과정.(사진=경남평생교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지역과 수요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해 배움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문해교육’ 운영에 내실화를 기하고, 시간·장소 제약 없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찾아가는 생애단계별 강좌'도 작년 84개보다 확대하여 106개 강좌를 운영한다.

지역·기관별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을 위해 올해도 실태진단·상담을 실시하고, 평생학습 품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상담의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원 이전 원장은 "도민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던 진흥원이 어느새 1주년을 맞이했다"면서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오종수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인구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변해가는 사회에 맞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교육 혁신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진흥원이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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