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김대지 국세청장 6.1억…임성빈 서울청장 52억

기사등록 2022/03/31 00:00:00 최종수정 2022/03/31 06:57:43

전년보다 1억여원 증가…모친 소유 아파트 값 상승 영향

서울청장 배우자 명의 11.5억 상당 비상장주식 백지신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대지 국세청장. 2022.01.2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김대지 국세청장의 재산이 전년보다 1억원가량 늘었지만 모친 소유 아파트 가격이 증가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1억원 상당의 주식을 백지신탁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김대지 청장은 1년 전보다 1억694만원 늘어난 6억1166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늘어난 것은 김 청장 모친 소유 아파트(부산 연제구 연산더샵 84㎡) 가액이 1억4300만원이나 증가한 영향이다. 해당 아파트는 1년 사이 3억5100만원에서 4억9400만원으로 올랐다.

김 청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LH강남힐스테이트아파트 84㎡의 전세 임차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 30%, 중도금 40%, 잔금 30%를 단계적으로 치르면 소유권을 얻는 분납 임대주택이다.

김 청장이 오는 2025년 해당 아파트 감정 평가액의 30%를 잔금으로 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배우자 명의 서울 서대문구 e편한세상신촌아파트 59㎡ 전세는 계약이 종료됐다.

김 청장 본인과 배우자 예금은 1억5573만원으로 7000여만원가량 늘었고, 채무는 6534만원 줄어든 2억1903만원이다.

지난해 62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면 정부부처 공직자 중 재산신고액 7위를 기록했던 임성빈 서울청장은 올해 9억917만원 줄어든 52억5633만원을 신고했다.

부산청장 시절 상장 주식을 매도한 임 청장은 이번에는 배우자 명의 11억4764만원 상당의 케이비앤텍스 비상장 주식도 백지신탁 처분했다. 예금은 적립식 펀드와 금융상품 평가액 변동으로 소폭 오른 24억1918만원을 신고했다.

임 청장이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송파구 아시아선수촌아파트(134㎡)는 1억7300만원이 오른 22억원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배우자와 공동 소유의 사무실도 있다.

차량은 2007년식 NF 쏘나타(1998㏄)로 현재 평가액은 181만원이다. 임 청장은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부모의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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