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메타버스 아카데미' 1기 교육생·강사·협력기업 모집

기사등록 2022/03/27 12:00:00

내달 25일까지 접수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청년들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전문가로 양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제1기 교육생과 전문 강사·멘토, 협력기업을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오는 5월 메타버스 허브(판교, 향후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로 확대)에 개설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창작 등 2개 분야에 대해 비대면 선수학습(5~6월), 자기주도 학습(6~8월), 교육생 간 동료학습(9~10월), 기업연계 학습(11~12월) 순으로 진행된다.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및 창작 의지가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주간의 선수학습에서 개인별 맞춤형 진로탐색과 학습 및 평가를 통해 본과정(6월~) 교육생 180명을 선발하게 된다.

본과정 교육생에게는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창작공간과 비, 교육훈련비(월 최대 100만원, 5개월)를 제공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인증서 및 장관상 수여, 취업과 창업 등의 후속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청년 교육생들에게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창작과정을 밀착 지도할 전문 강사와 (전담)멘토도 총 15명 내외로 모집한다.

지도한 청년들이 우수한 개발자와 창작자로 성장할 시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커리큘럼 및 교안개발 등 핵심 역할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자적인 메타버스 서비스 기술 및 운영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아카데미에서 커리큘럼 개발과 교육생 선발·평가, 프로젝트 멘토링과 특강, 부트캠프(단기 심화교육), 인턴십 등 다양한 역할로 참여할 기업도 찾고 있다.

현재 CJ ENM, 위지윅스튜디오, 마이크로소프트(MS), 유니티, 어도비, 더 샌드박스 등 27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기로 한 가운데 청년들에게 실전 업무경험 제공, 취업연계 등의 협력이 가능한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관심 있는 이들은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과기부 허원석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다양한 세계관의 청년들이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전문 개발자·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의 메타버스 기업과 전문가들이 교육생들의 힘찬 도전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