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사흘 내 푸틴과 구체 방법 논의할 것"
25일(현지시간) AFP통신,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인도주의 작전'을 협상하기 위해 소규모 국제연합을 구성 중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마친 뒤 "우리는 터키, 그리스와 함께 마리우폴을 떠나길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인도주의 작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8시간에서 72시간 내에 푸틴 대통령과 논의해 구체적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계획에 최대한 많은 이들이 참여하길 희망한다"며 "며칠 내에 실제 대피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측이 이날 마리우폴 시장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현지에 남아 있는 15만 명의 주민들이 '극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크름반도와 동부 돈바스 분쟁 지역을 잇는 육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리우폴을 주요 공격 지역 중 하나로 삼고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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