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66.3%…재택치료 환자 190만명대

기사등록 2022/03/26 10:15:25 최종수정 2022/03/26 11:26:45

비수도권 가동률은 72.2%…'위험수위'

재택치료 집중관리 27만5255명(14.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의료계가 확진자 정점 이후에 나타날 중증환자 및 사망자 증가를 우려하고 있는 21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위중증·사망자 정점은 확진자 정점 2∼3주 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며 정부는 위중증 환자 정점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루 평균 1천650∼2천150명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3.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이 66.3%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재택치료 환자도 190만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825개 중 1872개에 환자가 입원해 병상 가동률은 66.3%다.

수도권은 63.7%, 비수도권은 72.2%로 비수도권이 여전히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병상 가동률 80%면 사실상의 포화 상태로 보고, 70%도 위험한 수준이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5353개 중 3662개(68.4%)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7%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3.6%로 1만5226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90만2347명으로 전날(188만8775명)보다 1만3572명 늘었다. 전날 하루 32만8811명이 새로 재택치료에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27만5255명(14.5%)이 60세 이상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이다. 전날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도 일반관리군으로 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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