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사 중이던 차량에 불이 나 이삿짐 일부가 탔다.
26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19분께 북구 침산동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실은 5t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원 30여명과 차량 9대를 투입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주차장에서 난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됐으며 실려있던 가구와 전자제품 등도 타 43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전기적인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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