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주상욱, 사병 혁파 선포…팽팽한 대립 예고

기사등록 2022/03/25 05:05:00
[서울=뉴시스] 태종이방원 2021.03.24(사진=몬스터유니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이방원과 절제사들 사이에 팽팽한 대립각이 형성된다.

26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1회에서 이방원(주상욱 분)은 사병 혁파 선포로 절제사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삼군부에 모인 이방원과 이숙번(정태우 분)을 포함한 절제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방원을 바라보는 이숙번의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절제사들이 화가 난 듯 심각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이방원이 자신을 향한 칼날 또는 방패가 되기도 할 사병의 양면성을 근거로 사병 혁파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절제사들과 허물 수 없는 소통의 벽이 높게만 느껴진다.

이방원은 절제사의 군권을 모두 삼군부에 귀속시켜 국가의 공적인 군대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민씨 가문의 반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문제를 공론화시키겠다는 이방원의 말에 아내 민씨(박진희 분)는 가족들을 만나 설득할 것을 권유했지만, 부부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새로운 대립의 시작을 알렸다.

제작진은 "21회에서는 사병 혁파를 놓고 이방원과 절제사 사이의 팽팽한 갈등이 그려진다. 뜻을 이루기 힘든 상황에서 이방원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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