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호랑이가 있어요" 신고에 경찰 출동했더니…인형이었다

기사등록 2022/03/24 12:10:51

정원에 호랑이가 나타났단 신고 받고 달려간 경찰

알고 보니 인형…시리얼 캐릭터 '토니'로 이름 붙여


[서울=뉴시스] 지난 21일 경찰이 발견한 호랑이 인형이다. (사진=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 올덤 센트럴 지부 페이스북 캡처) 2022.03.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진 인턴 기자 = 영국에서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호랑이가 아닌 인형을 발견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영국 BBC와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은 인형을 호랑이로 착각하고 신고한 주민의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지난 21일 밤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한 주민은 정원에서 호랑이를 발견하고 "풀밭에서 발을 핥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호랑이를 찾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고, 이내 폭소하고 말았다. 호랑이가 아닌 인형이었기 때문이다.

누가 호랑이 인형을 정원에 가져다 놓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인형을 가져갔고, 켈로그의 프로스티스 시리얼 광고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을 따 '호랑이 토니'라고 부르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시스] 켈로그 프로스티스 시리얼에 그려진 캐릭터 토니의 모습이다. (Fairmount Grocery 페이스북 캡처) 2022.03.24. *재판매 및 DB 금지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 올덤 센트럴 지부는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토니는 올덤 경찰서에 안전하게 입건됐다"고 농담했다.

누리꾼은 이 농담을 즐겼고, "시리얼 범죄자였나", "경찰은 아주 훌륭하다", "모두 경찰이 이 사건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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