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고 신해철(1968~2014)의 딸 신하연이 아빠를 오마주 해 화제다.
국내 유명 컴포터블 브리딩 웨어 전문 브랜드는 지난 16일 신하연과 함께 진행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캠페인 영상 속 신하연은 신해철의 실제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마왕'으로 불리던 신해철의 모습과 많이 닮은 신하연은 "이제 그 어느 백신보다 사랑을 전파할 때"라고 말하며 웃어 보인다. 영상은 "삶을 사랑하세요"라는 메시지로 끝이 난다.
영상 속 배경음악은 신해철의 '그대에게' 중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그대를 사랑해' 부분이 흘러 나온다. 3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이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음악으로 삶과 사랑을 표현했던 신해철의 메시지를 마치 신하연이 이어받아 전달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사그라드는 줄 알았던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재유행으로 모두가 지쳐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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