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 정우·이홍내, 화보 공개…누아르 느낌 '물씬'

기사등록 2022/03/22 16:29:14
[서울=뉴시스] 정우·이홍내 화보 . 2022.03.22. (사진 = 싱글즈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배우 정우와 이홍내가 어두운 분위기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유명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 개봉을 앞둔 영화 '뜨거운 피' 주연 배우 정우·이홍내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22일 공개했다.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렸다.

정우는 처음 '희수' 역을 제안 받았을 때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 겹친다고 생각했지만 대본을 읽고 나니 무언가 다가왔다. 캐릭터가 날 것의 살아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정우·이홍내 화보 . 2022.03.22. (사진 = 싱글즈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흔한 누아르 영화 속 건달들처럼 비현실적인 인물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싸우는 여러 부류의 인간 군상을 접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를 덧붙였다.

함께 화보 촬영에 임한 아미 역의 이홍내는 "나의 20대 시절 모든 에너지를 이 역할에 담아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최선을 다해 오디션을 봤다"는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빨리 현장에 가서 촬영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우는 또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홍내 역시 "나에게 첫 작품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강렬한 순간의 연속"이었다며 '뜨거운 피'를 통해 배우를 계속해야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다.

영화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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