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지 단체와 시민들 운집 예상"
경찰은 우리공화당, 대구 행동하는 우파 시민연합, 박근혜 전 대통령 귀향 환영위원회 등 여러 단체의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달성 사저 입주때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달성환영단’은 사저앞에 설치된 응원 엽서함에서 개봉한 응원 엽서들을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달성환영단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지난 1998년 달성 보궐선거 때부터 오랜 인연을 맺은 ‘달성맨’들이다.
박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변태곤씨는 “시민들이 쓴 응원 엽서들을 입주 당일날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8시 3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을 한 후 곧바로 달성 사저로 향하면 이날 오후 1시쯤 사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논의중인 다른 일정이 추가되면 도착 시간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에서 퇴원때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것은 확정적이지만 달성 사저 입주때 메시지 발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메시지가 없다면 달성 사저에 도착 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답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달성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도울 가사도우미는 유영하 변호사가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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