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열차서 옷에 불 붙여 극단선택 소동 벌인 男, 방화 미수 혐의 입건(종합)

기사등록 2022/03/19 17:01:55 최종수정 2022/03/19 22:25:09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조사 받고 귀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옷에 불을 붙여 극단선택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남성을 방화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24분께 "한 남성이 바지에 불을 붙이며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남성은 서울 구로구 개봉역을 지나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에서 들고 있던 바지에 불을 붙이며 극단선택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고, 불을 붙이는 과정에서 열차에 경미한 손상이 생긴 것으로 파악했다"며 "남성은 어제 신원 확인과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범행 동기는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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