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복합청사·서울메이커스파크 조성 가속…정부심사 통과

기사등록 2022/03/17 15:36:32 최종수정 2022/03/17 16:48:41

"2025년 준공 목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

[서울=뉴시스]서울 중구의 '서울메이커스파크(SMP)·행정복합청사 건립 사업' 조성 계획. (사진=중구 제공). 2022.03.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서울메이커스파크(SMP)·행정복합청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심사에서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행복주택 소유권과 서울중구청 소유건물 분리 등기, 청사 신축비용 공개 등을 조건으로 사업 추진이 승인됐다.

이에 중구는 노후화된 중구청사를 주민 70% 거주하는 신당권역인 현 충무아트센터 부지로 옮겨 구청,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이 어우러진 행정복합청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 중구청사 자리에는 인쇄지원센터와 문화예술거점공간인 서울메이커스파크를 건립한다.

중구 관계자는 "향후 설계공모·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복합청사와 SMP에 600세대 이상의 소규모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만큼 도심산업 종사자와 청년층 주거불안정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걸어서 10분 이내에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심제조산업에 대해서는 고도화되는 산업 구조에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