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러군, 리비우 공습 후 목표 범위 넓히고 있어"

기사등록 2022/03/15 09:48:34 최종수정 2022/03/15 10:04:42

미 국방부 언론 브리핑서 밝혀

"수도 키이우 진군은 교착상태"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2.03.03.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 인근의 야보리우 군사 훈련시설을 공습한 후 "목표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야보리우 훈련시설에 대한 공습은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에서 세 번째 공격"이라며 "이번 공습으로 러시아가 목표를 넓히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13일 폴란드 국경서 10여 ㎞밖에 떨어져있지 않는 야보리우 군사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커비 대변인은 "야보리우 훈련시설은 플로리다 주방위군이 러시아 침공전 우크라이나를 떠나기 전에 훈련하던 곳"이라며 "사고 당시 미군 건설업자와 민간인, 정부 인력은 시설에 없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또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 주요 도심을 향한 러시아군의 진군이 교착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키이우에서 가장 가까운 러시아 병력은 여전히 도심에서 약 15㎞ 가량 떨어진 북서쪽 호스토멜 공항 인근에 있다.

커비 대변인은 "일부 병력이 선발대의 뒤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키이우 동쪽에서 접근하고 있는 러시아군도 키이우 중심부에서 최소 20㎞에서 최대 30㎞ 가량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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