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유키스' 전 멤버 일라이(31)와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42)가 이혼 후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다음 달 8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 출연한다. 11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4년 결혼했지만, 6년 여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우리는 사실 쇼윈도 부부였다"고 고백했다.
지연수는 이혼 법정에서 조차 일라이를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법정에 설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었던 만큼 냉랭한 분위기를 풍겼다. 첫 인사도 없이 싸늘한 기류 속에서 저녁 식사를 이어갔다.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고 지연수는 끝내 오열했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앙금과 헤어져야 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라이는 이혼 후 홀로 미국에서 생활해 아들을 만나지 못했다. 2년 만에 만난 아들의 첫 마디에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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