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혁명수비대 "이라크 내 이스라엘 전략시설 공격"

기사등록 2022/03/13 22:37:18 최종수정 2022/03/13 23:28:43

이라크 북부 아르빌 미 영사관 타격 …인명피해 없어

시리아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란 장교 2명 사망 관련 보복

[테헤란=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이란의 모처에서 이란의 새 미사일 '카이바르 버스터'가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 내 주요 목표물뿐만 아니라 이 지역 내 미군 기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정거리 1450㎞의 새 미사일을 공개했다. 2022.02.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는 13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 아르빌에 있는 '이스라엘 전략 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음모와 악행의 전략 중심지가 혁명수비대의 강력한 미사일 타격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쿠르드 당국은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 12발이 아르빌 주재 미국 영사관을 향해 발사됐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사관 건물은 새 건물로 현재 비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또다른 미국 측 관계자는 이 사건을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지방 정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대원 2명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번 공격을 가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장교 2명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바 있다.

이후 이란 외무부는 해당 공격을 강력 규탄하고 “이스라엘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보복을 경고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이 같은 터무니없는 공격과 폭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아직 관련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