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추산 231만6002명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전쟁 3주째에 접어들면서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 수가 2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11일(현지시간)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우크라이나에서는 231만6002명이 국경을 넘었다.
이 가운데 150만명 이상이 이웃나라인 헝가리, 몰도바,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로 대피했다.
UNHCR은 앞으로 6개월 동안 4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 대비 10% 수준이다.
상황상 피란민 대다수는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UNHCR은 전했다.
지난 8일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 수가 200만명을 넘어서자 필리포 그란디 UNHCR 최고대표는 "규모와 속도에 있어 오랜동안 인도주의 활동가로 근무해온 우리조차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난민 위기"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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