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서류평가, 발표평가, 사업비 심의의 과정을 통해 AI 솔루션 도입과 스마트병원 구축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4가지 AI 솔루션을 도입해 각종 X-레이 이중·보조 판독, 스마트 건강증진센터, 소아 성장클리닉 등 병원의 전반적인 영역에 AI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중판독 시스템을 통해 진단의 정확도 및 신속성을 높이고 AI 분석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의료기관, 중소·벤처·중견기업 등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AI 솔루션기업에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4월1일부터 10월31일 까지며 인건비, 솔루션비, 인프라 구축비 등 선정된 과제 당 최대 3억원(총예산 9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서영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전문의가 비정상소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판독 협진 활성화로 검진자들이 더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을 받을 것"이라며 "AI 솔루션 도입이 발판이 돼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만족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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