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고 미국에서 인플레 가속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대폭 반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0.23 포인트, 2.10% 크게 밀려난 2만460.03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4.21 포인트, 2.81% 급락한 7051.61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외무장관이 터키에서 휴전협상을 벌였지만 진전을 보지 못해 경계감이 재차 커졌다.
2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7.9%를 기록해 전월 7.5%에서 확대한 것도 인플레 우려를 불러 고른 종목에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7.18%, 징둥닷컴 15.5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1.17%, 게임주 7.0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5.77%, 스마트폰주 샤오미 2.36%,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7.13% 급락하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9.31%, 루이성 과기 4.20%, 전기자동차주 비야디 6.09%,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6.39%,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6.11%, 스야오 집단 2.7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6.25%, 인허오락 2.64%, 중국석유천연가스 2.74%, 중국해양석유 2.67%,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2.72% 떨어지고 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8.40%, 스포츠 용품주 리닝 3.95%, 안타체육 6.18%, 화룬맥주 5.67%, 의류주 선저우 국제 4.59%, 맥주주 바이웨이 2.94%,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5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49% 내리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3.20%, 룽후집단 2.46%, 중국해외발전 2.35%, 화룬치지 1.76%,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목무 2.98% 밀리고 있다.
반면 유방보험은 2.00%,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0.74%, 항룽지산 0.62%, 링잔 0.39%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676.57 포인트, 3.24% 내려간 2만213.6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8분 시점에 352.87 포인트, 4.86% 하락한 6902.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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