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사 테크놀로지, 10일 오전 촬영된 새 위성사진 공개
안토노프 공군기지 근처 나무숲에 포병 등 숨어 있어
들판에 다연장 로켓 발사기가 설치돼 있는 것도 보여
체르니히우 심각한 피해 상황 여실히 보여지고 있어
연료 저장 탱크 불타고 아파트들 파괴…마켓도 전소
키이우로 향하는 러시아군 호송 차량은 여전히 진격하고 있지만, 이전과는 달리 재배치된 것이 눈에 띄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 호송 차량들이 키이우를 향해 약 5km 전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호송 차량들이 지나간 우크라이나 북서부 일대는 모두 폐허로 변했다는 것이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상업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리지가 이날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러시아군 호송차량은 여전히 키이우 북서쪽에서 진격하면서도, "대부분 흩어져 재배치됐다"고 막사는 전했다.
호송 차량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 루비얀카 근처 숲과 나무가 우거진 지역으로 재배치된 것으로 위성사진상 나온다는 것이다. 이 위성사진은 키이우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11시37분에 촬영됐다.
견인된 포병과 기타 차량이 안토노프 공군 기지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루비얀카 근처 드문 드문 보이는 나무 아래에 숨어 있는 것도 보인다.
안토노프 공군기지에서 서쪽으로 약 16km 떨어진 베레스트얀카에서는 여러 대의 연료 트럭과 나무 근처 들판에 다연장 로켓 발사기가 설치돼 있는 것도 보인다고 막사는 밝혔다.
약 65km 길이의 호송 차량이 있던 이반키우 남동쪽에는 여전히 많은 트럭과 장비들이 도로에 포진해 있는 것이 보인다.
안토노프 공군기지에선 연료 저장 탱크가 불타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키이우 북서쪽 마을 보로디안카에서는 아파트들이 파괴된 것 또한 보인다. CNN은 러시아군에 의해 이 아파트들이 파괴된 것이라고 전했다.
키이우 외곽에 있는 스토얀카의 창고는 화재로 완전히 소실됐고, 키이우 북동쪽에서 약 130km 떨어진 체르니히우에 있는 슈퍼마켓도 화재로 전소됐다. 건물이 그을린 잔해를 볼 수 있지만, 지붕은 아예 없는 것으로 보인다. 체르니히우 남쪽에 있는 산업지구 중 한 곳에서도 화재가 발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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