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IoT기능 활용 화재 없는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다

기사등록 2022/03/10 14:00:19

밀양 전통시장,전기화재 감시시스템 도입…전기화재예방 모니터링 중

전통시장에 첨단 IoT기능을 활용한 전기화재 감시시스템 운영.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내일동 전통시장에 첨단 IoT기능을 활용한 전기화재 감시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노후화된 시설이 많고 점포 밀집도가 높은 공간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시는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30개의 점포를 선정해 전기화재 감시센서를 설치 완료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시스템과 연계·구축된 전기화재 감시기는 각 점포의 차단기에 감시센서를 설치해 부하전류, 누설전류 등 전기데이터값이 기준치에서 벗어났을 경우 즉시 통합플랫폼 운영 서버로 전송돼 이상 유·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통합 운영 서버의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이상을 감지함으로써 전기화재의 실질적인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상황 발생 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관제가 가능해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밀양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홀몸노인 가정 등을 중심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 안전한 밀양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