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또 공연 멈출라…공연계 노심초사

기사등록 2022/03/09 16:08:55 최종수정 2022/03/09 16:21:41

차지연, PCR 검사 음성…공연 정상 참여

코로나로 중단된 '노트르담 드 파리' 재개

정동극장 '춘향_날개를 뜯긴 새' 전면취소

[서울=뉴시스]'잃어버린 얼굴 1895' 메인 포스터. (사진=서울예술단 제공) 2022.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명에 육박하며 확산세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공연계도 확진자 발생으로 공연 취소 사태가 반복될까 연일 노심초사하고 있다.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에 출연 중인 배우 차지연은 지난 8일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신속 항원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 인해 9일까지 이틀간 캐스팅이 변경됐고, PCR 검사 결과 이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차지연은 10일부터 공연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

서울예술단은 SNS를 통해 "지난 8일 전 출연배우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결과가 나왔다"며 "더욱더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한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명성황후의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삶을 에피소드에 픽션을 더해 그려낸 작품이다. 차지연은 2013년 초연부터 함께하며 '명성황후'의 대명사 배우로 자리잡았다. 오는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연을 중단했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11일부터 무대를 재개한다.
[서울=뉴시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사진-아름답다(Belle)_안젤로 델 베키오(콰지모도), 로랑 방(프롤로), 플로 칼리(페뷔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2.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최근 공연팀 일부 인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4일과 5일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격리 해제 시점에 따라 10일까지 공연을 추가로 취소했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럽게 공연을 중단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마지막 공연까지 배우, 스태프, 관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대구, 부산 투어에 이어 앙코르로 돌아온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또 공연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공연이 아예 취소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정기공연 '춘향_날개를 뜯긴 새'는 당초 8일부터 13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이를 모두 취소했다.
[서울=뉴시스]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춘향_날개를 뜯긴 새'를 선보인다.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2022.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국립정동극장은 "7일 공연출연자 다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공연을 모두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연습 및 공연 기간 내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방역지침을 충실히 지켜왔으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약속된 공연을 취소하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만2446명으로 집계됐다. 30만명을 뛰어넘은 것은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는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2년1개월여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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