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8일 역대 최다 7977명 확진…일평균 6036명 감염

기사등록 2022/03/09 10:00:42 최종수정 2022/03/09 10:48:43

일주일 평균 PCR양성률 54.9%…. 2만8476명 재택치료중

일주일 동안 48명 숨져…누적사망 286명

[사진=뉴시스DB]신속항원검사 키트 사용법 설명듣는 학생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하루 80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7977명이 신규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전보다 2368명 늘었고, 종전 최다치였던 6189명(5일)보다 1788명이나 많다.  

고령층 사망자 2명이 더 나와 누적사망자가 286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48명이나 숨졌다. 요양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에서 연일 수백명씩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사망자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누적확진자는 12만9692명으로 급증했다. 인구 11.1명당 1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전날 1만3169명에 대해 진행된 PCR검사 양성률은 60.6%를 기록했다. 이틀연속 60%대 양성률이고,  한주간 평균 확진율은 54.9%다.

일주일 동안 4만2252명이 확진돼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6036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6000명대에 진입했다.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69개 중환자실 가운데 42개를 사용해 가동률도 60.9%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29일 이후 지금까지 15만8200여건에 대한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됐고, 6376건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에 대해 실시된 PCR검사에선 4789명이 최종 양성판정(75.1%)을 받았다.

인구 144만5245명 가운데 85만8457명이 부스터샷을 맞아 3차 접종률은 59.4%다. 재택치료중인 환자는 2만8476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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