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국내 첫 AI 광고 지원 '아이작' 서비스

기사등록 2022/03/07 09:51:58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창작 지원 시스템 '아이작' 서비스 시작 화면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2022.03.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인공지능(AI)이 광고 제작을 돕는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7일 국내 최초로 AI 기반 광고 창작 지원 시스템 '아이작'(AiSAC, AI analysis System for Ad Creation) 완성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바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의 대중화와 광고 산업 진흥을 목표로 '아이작' 서비스에 나섰다.

'아이작'은 광고 콘텐츠 데이터와 AI 영상인식 기술이 융합된 기술이다. 메타데이터 50만건이 축적된 아카이브 서비스와 스토리라인을 입력하면 AI가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스토리보드 창작 지원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창작 지원 시스템 '아이작' 스토리보드 서비스 시작 화면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2022.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작'은 광고영상 2만7000편에서 인물, 사물, 장소, 랜드마크를 자동 검출해 메타데이터로 정리하고,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영상자료 수집 등 단순 반복 작업을 AI 기술로 대체해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디자인 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아이디어를 쉽고 빠르게 스토리보드로 시각화할 수 있다.

코바코 관계자는 "해외에서 AI 기반 광고 카피 제작, 개인화된 광고 타켓팅 기술 등을 개발한 적은 있었지만, 이미지를 포함한 스토리보드를 AI로 만드는 것은 세계 최초 시도"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작' 서비스가 광고주·광고제작사에는 손쉬운 스토리보드 작성 도구로 이용되고, 연구자와 학생에게는 디지털화하는 미디어 광고 산업의 연구·교육 자료로 제공되는 등 미디어 광고 산업 진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작' 서비스는 코바코 아이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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