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테니스 클럽' 브랜드 선보여 MZ세대 잡는다

기사등록 2022/03/07 07:14:50 최종수정 2022/03/07 08:05:42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영 테니스족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브랜드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골프 클럽에 이어 이번엔 '케이스스터디 테니스 클럽'이다.

최근 테니스는 MZ세대의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 각광 받고 있다.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활동적인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멋진 의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전통적인 고급 스포츠란 이미지와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실내 테니스장이 속속 등장하는 것도 인기 요인 중에 하나로 꼽힌다.

가장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신세계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3월을 맞아 새로운 테니스 콜렉션을 선보인다. 기존 브랜드에 지루함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색다른 디자인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케이스스터디는 스트리트 패션과 유스컬처를 기반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브랜드다. 2017년 분더샵 청담점의 '숍인숍'으로 시작해 지난해 8월 신세계 강남점 1층에도 신규 매장을 선보였다. 반스, 카시나, 크록스, 노스페이스, 킨포크, 복순도가, 쉐이크쉑 등 업계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과 한정판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스스터디 테니스 클럽에서는 더욱 특별한 협업 및 자제 제작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테니스 대표 브랜드 '윌슨'의 클래시 V2 라켓도 이번에 선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가격은 27만9000원이다.

테니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테니스 보이 클럽'과 협업한 상품은 공개 첫날 하루 만에 일부 완판됐다. 대표 상품은 재킷 12만8000원, 로고 후드 티셔츠 9만8000원, 스웻셔츠 7만8000원, 모자 4만8000원 등이다.

케이스스터디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콜렉션 '러브 피프틴'은 테니스 웨어로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화려한 색상과 패턴을 더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트랙 저지 재킷 19만5000원, 트랙 팬츠 16만5000원, 핸드폰케이스 1만3000원, 테니스공 4개 세트 1만2000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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