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軍·국민, 침공 러시아군에 용기 있게 맞서" 美 합참의장

기사등록 2022/03/06 23:36:54 최종수정 2022/03/07 07:17:43
[워싱턴=AP/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28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1.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발트 3국을 방문 중인 미국 마크 밀리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6일 지난달 24일 침공한 러시아군에 맞서 우크라이나 군인과 국민이 대단히 용기 있게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에스토니아 아마리 공군기지에서 러시아군이 예상한 단기전 계획을 깨고 선전하는 우크라이나군과 국민의 반격을 이같이 높이 평가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발트3국을 차례로 돌면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는 이들 나라에 대해 미국과 나토가 적극적으로 군사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의지, 국가 지도부의 중요성,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력이 대단하고 분명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밀리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의지, 국가 지도력의 중요성,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능력은 크고 명확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매우 용감하게 물러서지 않고 (러시아군과) 싸우고 있다"며 "아주 대단히 잘하고 있다"고 거듭 치하했다.

다만 밀리 합참의장은 결정적인 교훈을 주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말해 전황이 여전히 어려운 사실을 지적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현재 러시아가 발트3국을 공격하려는 징후가 없다며 "미국은 그런 상황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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