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순조롭다. 헬스장에 등록하고 금연껌을 산다. 서점에서 영어 공부에 필요한 책과 자기계발서를 고른다. 하지만 이 노력은 사흘 이상 가지 않는다. 그리고 1년 뒤 해가 바뀌면 우리는 또 이렇게 다짐한다. '올해는 꼭 살을 빼고 담배를 끊고 자기계발을 해야지.'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왜 다이어트, 공부, 자기계발 등 인생에 득이 될 게 분명한 행동은 시작하기 어렵고, 시작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까. 그 이유는 바로 현재에 안주하려는 우리의 본성적 심리에 있다.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반드시 이 심리를 알아야 한다. 책 '나를 바꾸는 마지막 용기'(비즈니스북스)는 우리가 변화하지 못하는 10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변화를 가로막는 힘을 깨달았다면 다음은 변화를 일으키는 힘, 용기를 깨울 차례다. 용기 또한 우리 본능 속에 숨어 있다. 이를 되찾으면 우리는 어떤 위험이 있어도 변화를 선택한다. 그리고 이 선택은 더 나은 삶을 만든다.
이 책은 우리가 차마 발견하지 못한, 잃어버린 줄 알았던 우리 안의 '마지막 용기'를 되찾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인생의 변화를 유도한다.
책을 따라 미지의 세계로 혼자 뛰어들 용기, 기대하고 실망해도 나아갈 용기 등 내 안에 잠든 '마지막 용기'를 깨워보자.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려는 관성의 법칙을 깨고 원하던 삶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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