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러 키이우 진군 3일째 진전 없어…우크라 저항·기계고장 탓"

기사등록 2022/03/03 18:47:20 최종수정 2022/03/03 18:51:09

"본대, 키이우 중심부서 30km 넘게 떨어져 있어"

"하르키우·체르니히우·마리우폴 여전히 우크라 손에"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2.08.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진군이 지연되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3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8일째를 맞았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에 게재한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 업데이트에서 "키이우로 진군하는 대규모 러시아군 행렬의 본대가 여전히 도시 중심부에서 30km 넘게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과 기계 고장, 혼잡으로 인해 (진군이) 지연되고 있다"며 "행렬은 지난 3일간 눈에 띄는 진전이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의 심한 포격에도 하르키우, 체르니히우, 마리우폴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손 안에 있다"며 "일부 러시아군이 헤르손에 진입했지만 군사적 상황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러시아 국방부는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에서 러시아군 498명이 전사하고 1597명이 다쳤다고 인정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사망·부상자 수는 거의 명백히 훨씬 더 많을 테고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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