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미래학교' 20개교 선정…2025년 착공

기사등록 2022/03/03 12:00:00 최종수정 2022/03/03 15:42:43

지난해 21개교 '철회'…올해 추가선정

개축 13개교, 리모델링 7개교 진행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교육청 출입기자들이 지난 1월27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서울 구로구 하늘숲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봤다. 2022.03.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를 개축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총 20개교를 선정했다. 지난해 학부모 반발에 21개교가 선정을 철회한 데 따른 조치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서울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가공모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엔 50% 이상의 학부모 동의를 얻은 36개교가 신청했지만 학교의 노후화 정도와 추진 의지 등을 고려해 20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 중 13개교는 개축, 7개교는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리모델링 7개교는 '개축으로 미선정시 리모델링'을 희망한 학교들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교육부 승인 이후 6개월간 사전 기획과 설계를 거친 뒤 2025년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선정된 학교들은 예비순위를 부여해 혹시 선정된 학교 중 철회가 발생할 경우 순위에 따라 추가 선정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부모들의 반발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이 예정돼있던 213개교 중 21개교를 대상에서 제외했다. 2~3년의 공사기간 동안 학생들이 생활하는 조립식 모듈러 교사(校舍)의 안전에 대한 불신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불충분했다는 점을 학부모들이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부는 모든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 동의를 얻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을 보강하고 모듈러 교사의 안전성을 강화해 올해 1조8000억원을 들여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월12일 발표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 구성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유능한 건축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 현상 설계 공모 등 다양한 설계 공모 방식을 도입해 세계적인 학교 건축물 모델을 만들어나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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