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HCR 사무총장 "이제는 총 내려놓아야"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러시아의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에서 100만명이 고국을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침공 7일째인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난민 규모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날까지 총 87만4026명이 국경을 넘어 탈출했다고 집계했는데, 이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포 그란디 UNHCR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불과 7일 만에 100만명의 난민이 우크라이나에서 이웃 국가로 탈출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우크라이나에는 수백만 명이 넘게 남아 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이제는 총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