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축 194가구·화성 향남 922가구·전주 덕진 120가구
그간 LH는 매년 3·6·9·12월, 분기별 행복주택 정례 통합모집을 실시해왔으나, 청년·신혼부부 등의 속도감 있는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최초 입주자모집 공고시기를 앞당겼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 공급주택은 ▲고양지축 A-2 194가구 ▲화성향남2 B-15 922가구 ▲전주덕진 120가구 등 3개 지구 1236가구다.
고양지축 A-2(194가구)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55㎡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통일로 및 고양대로 등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
화성향남2 B-15(922가구) 인근에는 향남제약 일반산업단지, 화성발안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청년층 등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등을 이용하면 인근 수도권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하고, 서해선 향남역 개통 시 대중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전주덕진 행복주택(120가구)은 시가지 내에 위치해 반경 5㎞ 이내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주역,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또한, 다수의 학교, 공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해 생활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청약신청은 오는 10~18일 LH청약센터(apply.lh.or.kr)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고령자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LH 관계자는 "LH는 올 한해 전국 76개 단지에서 약 2만2000여 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질 좋은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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