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늘 미 의회서 국정연설 통해 밝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연두교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심하게 오판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을 겨냥하며 국정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6일 전 푸틴 대통령은 자유 세계의 바로 그 기초를 흔들려고 했다. 자신의 위협적인 방식으로 그것을 구부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잘못 계산했다"며 "그는 자신이 우크라이나로 넘어갈 수 있고 세계가 뒤집힐 것이라고 생각했습다. 그러나 그는 결코 예상하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힘의 벽을 만났다.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연설에 앞서 백악관이 배포한 발췌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블라디미르) 푸틴의 전쟁은 계획적이고 정당한 이유가 없었다"라며 "외교의 노력을 거부했다"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그는 서방과 나토가 대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우리를 분열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푸틴은 틀렸다. 우리는 준비됐다"라고 강조, 이번 침공에 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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