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이재명 후보 글로벌 조커 되려나 보다”
이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윤 후보 본인은 정치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다른 정치인에게 빚진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에 반해 상대 후보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자신이 행정의 달인이라고 하는데 최근 뉴스를 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카드 업무추진비가지고 초밥 사먹고 샌드위치 사먹고 닭백숙 사먹고, 거기다가 베트남 쌀국수 사먹고 말이 안된다"며 "소고기 도둑에게 어떻게 대한민국 수백 조 예산을 맡길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박완수(창원 의창) 의원을 바라보며 "창원 시장하시면서 업무추진비 이런 식으로 쓰는 거 말도 안되는 거 아니냐"고 말을 건넸다.
우크라이나 현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는)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치를 못해서 초보라서 그렇게 맞을 짓을 했다고 합니다."면서 "이거 국제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망신을 사고 있다.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우크라이나 발언 논란을 보도한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자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이재명 후보”라면서 “글로벌 조커가 되시려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NATO)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다”고 했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외교 문제도 소환했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 세금 200억원 가까이 들여 지은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시켰는데도 잘못됐다고 지적도 하나 못한다"며 "이러고 나서도 자신들이 평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굴종이다"고 비판했다.
창원 지역 산업 위기도 거론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창원 원전 산업과 기계 산업을 망가뜨려서 일자리가 사라진다면 또 전북 군산 조선소와 자동차 공장이 사라진다면 창원 시민이나 군산 시민이나 같은 걱정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경남 밀양역, 김해 진영역, 창원역 유세를 마치고 진주역으로 무궁화 기차를 개조한 선거용 '열정 열차'를 타고 유세를 위해 이동했다.
이 날 유세에는 박완수(창원 의창) 의원, 이달곤(창원 진해)의원, 강기윤(창원 성산) 의원,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등과 당원과 시민 500여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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