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건 윤석열 후보'라는 발언에 대해 "거짓공세에 대한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선대본부 대변인실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2017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결정한 것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구속 수사해야 한다'라며 수사당국을 압박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귀향을 앞두고 있는 대구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송영길 위원장의 거짓 공세에 사과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했다.

한편 송영길 대표는 이날 대구 유세 중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시킨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후보가 구속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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