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 베이징올림픽 5위 이상호에 포상금 3000만원

기사등록 2022/02/28 14:41:30

코칭스태프에도 1500만원 지급

박동기(왼쪽부터) 대한스키협회장, 이상호, 봉민호 감독.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한스키협회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부 5위에 오른 이상호(하이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대한스키협회는 "25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 파크에서 베이징올림픽 포상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8일 알렸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이상호에게는 포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이상호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이번 올림픽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만큼 후련하다. 포상금 지급을 약속해 주신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명예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남은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팀 봉민호 감독, 지명곤 코치, 김준영 체력전담팀, 이종열 장비전담팀, 황마로 의무전담팀 등 5명의 코칭스태프에게도 총액 15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이번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스키, 스노보드 선수단 33명 전원에게 롯데호텔 제주 3박 숙박권을 선물하기로 했다.

대한스키협회는 "올림픽을 위해 4년간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에 다음 4년을 기약하며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호를 비롯한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다음달 6일 유럽 전지훈련을 떠나 남은 시즌 월드컵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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